술을 마시고 난뒤 배가 심하게 아프다면 숙취로 인한것이 아닌 췌장염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음주를 자주 하신다면 만성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염증으로 췌관에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양한 췌장염의 증상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췌장이란?
췌장은 배꼽 위쪽에 위치한 100g 크기의 소화기관으, 소화효소 분비와 내분비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췌장염의 증상과 원인
복통, 높은 체온, 구토와 메스꺼움, 체중감소, 소화불량
췌장염은 상복부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급성과 만성으로 나뉩니다. 급성 췌장염은 통증을 유발하지만 대체로 기능이나 구조적인 손상이 없어 회복이 가능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담석증과 과도한 음주가 60~80%를 차지합니다. 급성 췌장염 예방을 위해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하며, 담석에 의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담석에 의한 췌장염은 담낭안에 있는 담석으로 인해 담즙의 배출이 되지 않고 이로인해 췌장의 압력이 증가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급성 췌장염의 증상은 경미한 정도부터 심한 정도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고 똑바로 누워있을때는 통증이 굉장히 심해지므로 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무릎을 끌어당긴 자세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장운동이 감소하고 가스가 차는 증상이 동반하게 되는데 이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만성 췌장염은 오랜기간 지속적으로 음주를 하여 생긴 췌석이 췌관을 폐색시켜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만성췌장염 환자는 절대 술을마시면 안됩니다.
췌장염의 경증과 중증, 그 대처
경증 췌장염은 통증 치료와 수액 요법으로 자연적 회복이 가능하며, 복통이 사라지면 음식물 섭취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중증 췌장염은 다발성 장기 부전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췌장염의 재발과 예방
급성 췌장염은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 완치 후에도 음주로 인한 재발이 우려됩니다. 따라서 췌장염을 경험한 경우 음주를 자제해야 하며, 급성 췌장염 발생 시 응급 조치를 취하고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췌장염의 진단과 치료
췌장염은 주로 CT 스캔, 췌장 효소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진단됩니다. 췌장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에 따라 다른 접근 방법이 필요합니다.
- 알콜성 췌장염: 알콜을 중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또한 약물 치료, 영양 보충과 같은 보조 치료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 감염성 췌장염: 췌장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 균을 제거하기 위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 변경, 약물 치료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췌장염은 심각한 질병으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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